중국은 한국,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수입되는 스판덱스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중국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작년 4월13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대만 등 5개국에서 수입되는 스판덱스 또는 폴리우레탄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당일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6개월이 연장되면 오는 10월12일 조사가 완료된다.
조사대상 제품의 중국 HS 코드는 54024920과 54026920이다. 스판덱스 제품의 대중국 수출은 이들 5개국 가운데 한국이 1위다.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 탄성사(彈性絲)로 만든 합성섬유로 고무에 비해 자외선에 강하고 기름과 땀에 잘 견디면서 가볍고 탄력성이 좋아 거들, 브래지어, 코르셋 등의 속옷과 수영복, 벨트, 란제리의 끈, 외과용 신축붕대 등에 널리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