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포토 갤러리] 들깨를 수확하며

[2008-12-22, 21:07:11] 상하이저널
들깨를 마당 귀퉁이에 심어 놓고 여름내 필요할 때마다 들깻잎을 따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을이 되어 수확까지 해보고자 대를 잘라 잘 말린 후, 드디어 들깨를 털었다.
얼핏 TV에서 본 것을 흉내내어 거실에 돗자리를 펴고 깨를 털었지만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알갱이는 와르르 쏟아지다 못해, 말 그대로 거실 곳곳을 통통 튀어 다닌다.

걸을 때마다 발에서는 뽀드득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아닌 밤중에 거실청소까지 하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새삼 전화해서 물어보니 막대기로 이렇게 내리치는 방법은 콩을 터는 방법이란다.

알고보니 깨는 몇개씩만 잡고 조심조심 살짝 툭툭 털었어야 된다니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였던 깨 터는 일도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전미현(jmeeh7@naver.com)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독자투고]연말,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2008.12.22
    얼마전 소매치기를 당했다. 잠깐 방심하는 찰나, 누군가와 부딪치더니 마트에 들어와 계산하려고 보니 뒷주머니가 허전하다. 큰돈은 아니었지만 주변에서 말로만 듣던 소..
  • 달콤한 팝재즈의 세계로 초대 2008.12.22
    팝재즈 싱어 패티 오스틴(Patti Austin)은 국내에선 제임스 잉그램(James Ingram)과 함께 부른 ‘Baby Come To me’로 잘 알려져 있는..
  • 천의 얼굴 '퀵체인지 아티스트' 브라케티 쇼케이스 2008.12.22
    유럽·미주 등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퀵 체인지 아티스트(quick-change artist)’ 아르뜨로 브라케티(Arturo Brachetti)가 상..
  • 공연•전시안내 2008.12.22
    Fantasy and Passion-2008 크리스마스 콘서트 12월 24일 19:30 上海音乐厅 80~280元 크리스마스 이브&New..
  • 中, 내년부터 수출입관세 조정 2008.12.22
    중국이 내수 확대를 위해 내년 1월 1일부 수출입 관세를 대폭 조정한다. 18일 每日经济新闻 보도에 따르면 쌀, 보리, 옥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