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폭 확대, 일부 단지 27% 내려
올 들어 최대의 부동산 가격조정이 12월에 나타났다고 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상하이는 올 상반기에 약 5%정도, 8~9월에는 10%정도 가격이 내렸으나 12월 들어 일부 부동산들이 최대 27%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상하이 푸둥의 다화진시우화청(大华锦绣华城)이 최근 출시한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평당 1만6천위엔정도, 예전 공시가격은 2만2천위엔이었다.
일부 단지, 대규모 가격할인
최근 CB리처드엘리스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는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가격을 대폭 조정한 단지는 다화진시우화청뿐 아니라 기타 여러 단지들도 대규모의 가격조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싱텐위엔(中星恬园)은 지난달 26일 거래된 38채 주택 중 일부는 가격이 1만5천위엔인 것으로 나타나 대외 공표된 1만8천~2만위엔의 분양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명 부동산 중개소 관계자는 “12월부터 가격조정이 시작돼 연초에 비해 약 25%정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은 내년 1분기쯤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급주택 거래부진, 수급 비례 불균형
CB리처드엘리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 1~3분기 상하이 고급 주택판매시장은 거래부진을 보여왔다. 수요가 줄어들며 고급주택 시장의 공급, 거래 비율은 2007년의 0.85:1로부터 올해 3분기에는 1.85:1로 상승했다.
CB리처드엘리스는 상하이 고급주택의 판매가격은 지난 1년간 완만한 가격 오름세를 보이며 3분기에 고급주택과 별장의 공시가격은 동기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고급주택의 실제 판매가격은 그 전달대비 1.2% 오른데 불과했고 고급별장은 그 전달에 비해 0.7%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