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주 자연자원부는 최근 중국 숭화강 수질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리아 노보스티가 최근 보도한 바에 러시아 전문가들은 중국 하얼빈 시 근교 숭화강에서 채취한 수질 검사 결과 암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 검출 됐다고 지난 달 말 발표했다.
하바로프스크 주정부 측에 따르면 수질 검사결과 벤조피렌 및 페난트렌 등 탄산오염 물질이 기준치 보다 4배나 높게 검출 됐으며, 아무르 강 및 아무르강 물고기에서 검출된 페놀 향은 중국 북부에 위치한 두 곳의 셀룰로이즈 종이공장에서 배출한 염산페놀이 원인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 지역 수질 검사 결과 벤졸은 기준치 이상을 넘지 않았으며, 니트로벤졸은 전혀 검출 되지 않은 반면 염산은 기준치보다 50배나 높게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11월 13일 중국 지린성 화학공장 폭발로 숭화강 및 아무르강은 100t의 화학물질로 오염돼 환경 문제가 제기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