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319.47로 마감해 2004년 12월 9일(1338.8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수는 2005년 12월 대비 20% 급등했다.
이날 지수는 금융주에 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시틱 차이나 증권의 애널리스트 쉐민후아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건설은행과 교통은행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면서 중국 국내 금융주에도 호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초상은행은 전일대비 4.04%, 민셩은행은 4.8%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홍콩 증시에서 중국 은행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하이지수는 1300선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2년 동안 아시아 지수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