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3%의 교원 "쉽사리 교원직업 포기 안한다"
출국붐이 일며 한동안 뒤숭숭하던 연변 조선족학교의 분위기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부문에서 18개 중소학교의 416명 교원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국과 창업 등 좋은 돈벌이 기회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는 물음에 41.3%의 교원이 "교원직업을 버리지 않겠다." 27.3%의 교원이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결정하겠다", 13.4%의 교원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18.1%가 "직업을 포기하겠다"고 대답했다.
"동등한 대우조건에서 기타 업종, 행정이나 사업단위로 전근할 생각이 있는가?"하는 물음에는 62.6%의 교원이 "전근하지 않는다"고 대답하고 24.7%의 교원이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대답하여 87.3%의 교원은 교원직업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최근 정책적 제한, 규범 등 조치로 전직 교원이 기타 현(시), 기타 학교로 무질서하게 유동하던 현상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7~2008학년도 집계에 의하면 연변 조선족소학교 교원은 2,440명으로 그 중 연구생이 2명, 대졸생 825명으로 33.9%를 점했고 전문대졸자가 1,232명으로 50.4%를 점했다. 조선족중학교 교원은 2,779명으로 이 가운데서 연구생이 27명, 대졸생이 2,137명으로 77.9%를 점했으며 전문대졸이 562명으로 20.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