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내년 상반기 중 본토에 은행을 진출시키는 협정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대만 금융감독위원장이 파이낸셜타임스 회견에서 밝혔다. 션 천 위원장은 30일자 회견에서 10여개 대만 은행이 내년에 본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양안간에 진행되고 있는 협상이 내년 상반기 중 타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본토 은행도 상호 원칙에 따라 대만에 진출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면서도 "(대만에 진출한) 외국 은행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말해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