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사업보고' 및 조례 심의, 채택 새로운 한해 연변은 지역 총 생산액은 전해보다 15% 증가한 445억 위엔, 재정수입은 지난해보다 12.8% 증가한 69억 9천만 위엔으로 확정하고 올해 증가하는 수입의 70%이상을 민생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룡희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은 지난 6일 연변예술극장에서 개막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3기 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에서 '정부사업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부지런히 일하고 번영, 부유, 문명, 조화로운 연변 건설에 기여할 것”을 희망했다.
연변정부는 프로젝트 건설, 공업경제, 새 농촌 건설, 개방, 연길-용정-도문 통합에 따른 도시건설, 사회사업과 민생 등을 인민대표대회 심의에 맡겼다.
인민대표대회는 지난해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계획 집행정황과 2009년 계획, 지난해 예산집행정황과 2009년 예산배치 등 자치주정부 방침을 정하는 중요한 회의이며 동시에 자치주 관련 조례, 인사 등도 논의되고 있는 자리로 조선족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룡희 자치주 주장이 발표한 '정부사업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연변이 창출한 총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375억 위엔에 달하고 재정수입은 17.9% 성장한 64억 위엔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81억 위엔으로 27% 성장,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 2170위엔으로 9% 성장하고 농민의 1인당 순소득은 4780위엔으로 전년대비 8.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룡희 자치주 주장은 “경제총량이 크지 못하고 발전 속도가 늦고 경제운행 및 효과성이 높지 못한 문제, 프로젝트 건설 추진력이 약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공업 프로젝트와 하이테크 프로젝트의 부족, 경제발전 여건이 완비되지 못하고 기업융자가 어려운 문제, 재정수지 모순이 심각하고 수입 성장폭이 크지 못한 문제, 도시농촌주민의 소득과 사회보장수준이 낮고 사회관리, 민생사업, 공공봉사 등 취약점”을 지적하며 “올해는 더욱 높은 시점에서 신형 공업화를 핵심으로 대외개방을 주도하고 대상건설을 돌파구로, 환경건설을 보장으로 한 경제발전전략을 실시하며 민생개선을 출발점과 입각점으로 하여 경제사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사업보고'를 비롯해 '2008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계획 집행정황과 2009년 계획(초안)', '2008년 예산집행상황과 2009년 예산배정의견' 등 각종 사업보고를 심사비준하고 인민대표대회에 제기된 각종 조례(초안)들을 심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