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들에 투자된 외국 자본이 최근 잇따라 지분을 줄임에 따라 금융 개혁에 박차를 가하려는 중국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저널은 지난 2005년 이후 중국 금융계에 투자된 외국 자본이 250억달러가 넘는다면서 그러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아시아 최고 부호인 홍콩의 리카싱, 허치슨 왐포아 및 청쿵실업 회장, 그리고 스위스 은행 UBS가 최근 잇따라 투자 지분을 줄이거나 아예 회수했다고 전했다. BOA는 7일 중국건설은행 지분을 19% 이상에서 16.6%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