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GDP 10%, 무역흑자 1천807억$ 상하이시는 2009년 GDP 목표 성장률을 9%대로 잡았다. 이는 최근 17년간 최저치다. 상하이시는 13일 개최된 업무보고회의에서 2008년 상하이시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0%가 예상되며 올해는 종합적인 요소를 감안해 9%대로 목표를 잡았다고 13일 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한정(韩正)시장은 “올해는 상하이 경제발전사상 가장 어려운 한 해가 될 뿐만 아니라 큰 기회가 되는 한해 이기도 할 것이라며 또 실업률을 4.5%대로 유지해 나가며 사회개발재정지출 비율을 계속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해관은 13일 2008년 상하이해관 무역액이 6천65억달러로 동기대비 16.3%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누계 무역흑자액은 1천807억달러로 동기대비 33.6%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1-7월까지 상하이시 수출입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11-12월 두달 수출입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작년 7월 수출입총액은 최고점을 찍고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출입규모가 점차 하락해 11월 수출입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12월도 11월의 여세를 이어갔다.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상하이는 제1 무역파트너 유럽연합(EU)과의 수출입총액이 1천398억달러로 동기대비 22.6%증가했으며, 제2무역파트너 미국과의 수출입총액은 1천51억달러로 동기대비 11.3%를 기록했다. 상하이시는 일본과의 수출입 증가율 감소세가 상승한 것 외에 아세안, 한국, 라틴아메리카, 타이완 등 국가 및 지역과의 수출입 증가율도 다소 하락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