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국 79만대 VS 미국 66만대/향후 15년간 10%내외 성장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서는 등 중국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北京晨报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자동차판매량은 79만대로 미국 66만8천대를 크게 앞지르면서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연료세 조정과 구매세 감소 등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자동차업종 부양책과 무관하지 않고 춘절 소비효과도 톡톡히 봤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79만대 중 승용차 판매량은 64만7천대 괄목 성장했다. 중국의 승용차 보유량은 지난 연말 기준 3천만대를 기록했다. 중국 인구 1천명당 자동차 보유자수는 50명 이하로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대조적으로 미국은 800명 이상, 일본은 600명 가량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국가신식중심 고급경제사 쉬창밍(徐长明)은 “중국자동차산업은 최근 몇 년간 20%이상의 성장율을 구가해왔으나 향후 15년 간도 10% 내외의 성장율을 유지할 것이다며 올해와 내년은 승용차가 대규모 중국 가계로 진입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배기량이 낮은 소형승용차 시장이 활기를 띄었고 올해도 자동차산업정책 변동에 따른 소형승용차판매가 급성장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