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독도수호 운동본부(회장 최영석)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타대학교 한국학생 독도 지키기 운동과 시애틀의 워싱턴대학교 독도 알리기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있는 대학신문에 전면 독도광고 게재운동 및 한국영토 표기오류 수정운동에 전 미주한인동포들이 적극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유타대학교 한인학생회(회장 왕제필)는 지난해 9월 '유학생 독도 지키기 운동본부(K.S.A. DOKDO)'를 설립하고 9월22일자 유타대학신문(The Daily Utah Chronicle)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알리는 전면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이후 한 차례 더 광고를 게재한 이들은 미주지역의 각 대학교 한인학생회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워싱턴대학교 한인학생회(회장 최진범)가 참여의사를 전해왔다.
유타대학교와 워싱턴대학교 한인학생회는 오는 19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시네마현 의회가 정한 '다케시마(竹島)의 날(2월22일)' 에 대응하는 독도수호 전면 광고를 학교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다케시마는 일본인들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이다.
▷미국 플로리다/한겨레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