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중국 우시공장에 중국 고위간부들이 반도체 첨단기술을 둘러보는 등 생산시설을 방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고위층이 외국기업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드문일로 중국정부의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는 22일 저우셩센(周生贤) 환경보호부 부장, 쨩웨이신(姜伟新) 주택도시지방건설부 부장, 량바오화(梁保华) 강소성 서기, 뤄즈ㅤㅉㅟㄴ(罗志军) 강소성 성장 및 재정부 부부장,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국무원 부비서장 등과 함께 하이닉스 우시공장을 방문해 첨단 기술 및 시설 현황을 둘러보고 격려했다.
이날 리 부총리는 그 동안 ‘중국 중앙 정부 최고위급은 외자기업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고 하이닉스반도체를 방문, 본사 김종갑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생산라인과 전시관을 둘러봤다.
리 부총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닉스가 앞으로 더 큰 성장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하이닉스 김종갑 사장은 “중국 중앙정부를 비롯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선도적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