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며 즐기며 하나 되는 유학생
지난 1일 정통로(政通路) 국제문화교류학원 내에서 ‘복단대학교 한국유학생 체육대회’가 열렸다.
비가 오고 난 후의 흐린 날씨인데도 많은 유학생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외한어과, 법률과, 신문방송과, 영문과 그리고 한라산 축구부 등 한국유학생이 속한 많은 과와 동아리가 참여한 이 대회에선 농구, 발야구, 줄다리기, 2인3각 릴레이 그리고 O,X퀴즈 등의 종목들이 열렸다.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교류하는 그 현장에서 복단대 11대 학생회장 김현태(복단대 법률과 3학년)군은 누구보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유학생 모두의 하나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그는 “취지는 좋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당초 준비했던 것들을 모두 소화해내지 못해 아쉽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해서 유학생들간의 교류가 더욱 더 많아 졌으면 한다”는 바램도 내비쳤다.
체육대회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외한어과가 우승을 하였다. 비록 우승은 대외한어과가 했지만 열심히 뛰고 응원한 유학생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
힘든 유학생활 속에서 체육대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복단대 유학생 조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