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역경제 종합 경쟁력 발전 보고(2007~2008) 청서'가 발표된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은 홍콩, 그 다음은 대만, 마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홍콩, 대만, 마카오 그리고 중국 본토의 31개 성(省)과 시를 모두 합쳐 종합 순위를 매겼으며 그 결과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고 中新网 11일 보도했다.
중국 본토 내 순위에서는 상하이, 베이징, 광둥(广东)성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력 빅3에 뽑혔다. 그밖에는 장쑤(江苏)성, 저장(浙江)성, 산둥(山东)성, 톈진(天津)성, 푸젠(福建)성, 랴오닝(辽宁)성,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부문별로는 지속가능한 발전 경쟁력, 재정금융 경쟁력, 지식경제 경쟁력 분야에서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고 환경발전 경쟁력에서는 상하이가 1위에 올랐다. 평가 결과 여전히 동부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지역의 10개 성 중 허베이성과 하이난(海南)성을 제외한 지역이 모두 상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