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중고주택 가격이 연속 7개월째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上海二手房指数办公室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하이의 중고주택 가격은 그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0.2% 떨어져 연속 7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1월이 그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0.79%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 지난 2월 중고주택 1만4천406채가 거래돼 분양주택(6천799채)에 비해 거래량이 2배이상 많았다. 이는 현재까지 신·구 주택 거래량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중고주택 가격하락은 중심지역도 예외가 아니었다. 2월 시중심 7개 지역에서 평균 0.49% 가격이 하락하고 가격이 오른 지역은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중고주택 시장의 ‘훈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단언하기 어렵다. 3월 이후 상하이의 신 분양주택 출시가 늘어나고 가격할인이 시작된다면 중고주택 가격에 적잖은 충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