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상하이전람중심(上海展览中心)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부동산전시회가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120여개 개발업체가 참가해 상하이시중심, 외곽지역 및 주변 도시의 주택단지들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직접적인 가격인하를 피하려는 분위기가 짙어 적잖은 단지들은 2~4%의 소폭 할인혜택에 그쳤고 개발상들은 다양한 마켓팅을 통한 판로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따화(大华)그룹은 현장에서 평당 300위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구매 할인권’을 발급, 바오리 시즈완(保利·西子湾)은 여성 구매자에 4000~5000위엔의 다이아몬드 선물, 21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화원은 구매자가 ‘1위엔을 지불하면 10만위엔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