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업지구 新天地 능가할 듯
상하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종합 상업지구가 조성된다. 11일 上海商报는 2012년 완공예정인 이 상업지구는 징안취(静安区) 따중리(大中里)에 30만㎡ 규모 들어서며 1단계 공사로 철거작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개발상들이 ‘노른자 땅’이라고 부르는 따중리는 징안취 난징시루의 핵심구간으로 동서남북으로 상하이시 중심지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지하철 2, 13, 12호선이 개통되어 있다. 1925년에 건설된 따중리는 이전 상하이시의 대표적인 가옥형태인 돌집(石库门)들이 가장 보존이 잘돼 있고 규모가 큰 골목 중 하나다. 상업지구 개발을 맡은 홍콩싱예국제(兴业国际) 총경리는 “이 곳에 쇼핑센터, 오피스, 호텔, 요식, 오락 등 건물이 들어서 뉴욕의 맨해튼, 파리의 샹제리제를 방불케하는 번화가가 될 것”이며 “유럽풍 노천카페 거리 ‘신천지’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개발공사는 홍콩의 부동산 거두 신홍지(新鸿基)가 개발하고 있는 총건축 면적 39만㎡의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 이전 상양시장 부근)의 공사가 필적한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