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부산 기업의 해외나들이가 잦다. 기업을 홍보하고 상품을 팔며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부산시의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졌다.
먼저 부산시 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내 조선기자재업체 11개사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인다. 이어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에는 주요 IT업체 10개사가 중국 난징과 칭다오에서 시장개척을 위한 정보수집과 판매기반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선기자재업체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06 일본 조선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 기자재를 해외 바이어들에 소개했다. 첨단 기술과 소재를 결합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 부산 신발업체 8개사는 이달 16일까지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 등에서 현지 상류층을 타겟으로 시장 개척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