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윈난(云南)성에서 50여명이 원인불명의 괴질에 걸려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했다. 안후이(安徽)성 추저우(滁州)시의 시멘트 공장에서 일하다 돌아온 윈난성 수이푸(水富)현 농민공들이 집단으로 괴병에 걸렸다고 新华社가 18일 보도했다.
환자들은 고열, 복통, 위통, 구토, 설사와 함께 다리가 붓는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팔다리에 감각이 없고 움직일 수 없다고 호소했다. 앞서 윈난성 란핑(兰坪)현에서도 지난달 18일부터 괴병이 집단 발병, 1명이 숨지고 10명이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