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내 이르면 5월부터 서비스 제공
올해 5월초부터 중국에서 한글 휴대폰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국적언어 소프트웨어개발을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경징터스지(京特世纪)는 한국 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이신(易信)이라는 명칭의 한글 입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중국휴대폰으로 한글 문자메시지를 편집, 발송, 수신이 가능케 하는 기능이 있다.
북경징터스지 김경훈 사장의 소개에 의하면 이 프로그램은 중문 휴대폰의 두 번째 수신함에 한글 메시지 송수신 기능을 첨가한 기술로, 사용자는 별도로 사용법을 배우지 않더라도 한글 문자메시지를 편집, 송수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단말기 KJAVA응용절차 형식으로 한글입력방법, 한글-A코드식별과 전환기술로 차이나모바일의 네트워크를 통해 길림성 내 사용고객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동안 단일한 중문메시지 업무밖에 없던 차이나모바일은 이 프로젝트로 한글메시지 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통신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서비스는 4월 초 테스트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