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통, 5시간 운행, 배차간격 3분
중국판 경부선. 京沪 고속철도의 구체적 로드맵이 나왔다. 철도부는 연내 건설을 시작해 2010년 개통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3분 간격으로 배차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200km/h 속도로 운행되는 열차도 이 노선을 겸할 수 있도록 해 운송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의 총공정사인 何华武는 3일 이같이 전하며, 톈진, 상하이, 河北, 山东, 安徽 및 江苏 등을 경유하고 上海 虹桥역을 비롯 北京南, 天津西, 新济南, 新徐州, 新蚌埠, 南京南, 등 지에 21개 역을 설치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최대 양 도시를 잇는 징후고속철도는 km당 투자규모 1억위엔(전체1318km)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기존 열차도 京沪고속철도와 노선을 함께 해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哈尔滨, 沈阳, 包头, 兰州, 西安, 成都, 乌鲁木齐행 열차의 운행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부는 2010년 고속철도가 정식 운행되면 베이징-상하이간 운행시간은 5시간으로 대폭 단축되고, 연간 편도 8천만명의 여객운송과 1.5t의 화물운송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한 교통부 관계자는 “기존 철도 탑승비보다 당연 높겠지만, 대중교통수단임을 감안해 적절한 선을 정하겠다”고 전하면서 전체 구간의 탑승비용이 항공권 가격의 50~60%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