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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골프의 상관관계 ①

[2009-04-13, 22:54:46] 상하이저널
주말에 라운드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을 것이다.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골프의 속성상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을 지도 모르겠다. 지난 주말 연인과 데이트를 하다가 감정싸움을 하고 돌아온 커플처럼 말이다.

골프를 접할 때 연애 시절 여자를 대하듯이 하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속속들이 알 수 없는 여심(女心)을 잡으려면 많은 돈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골프 역시 돈(라운드 비용, 레슨 비용,클럽 구입 비용 등등)과 노력(연습) 없이 '로핸디캐퍼'로 가기는 힘들다.

여자를 대하듯이 하라는 말은 골프에서 실전 라운드를 할 때 가장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연애할 때는 애정표현을 어느 정도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골프 역시 필드에서는 스윙을 자제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나치게 베스트샷만 생각하고 이를 달성하겠다는 마음가짐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성에게 부드럽게 다가가야 마음을 얻을 수 있듯이 골프에서도 이런 법칙이 통한다. 베스트샷만을 노리지 말고 최선의 샷을 바라는게 좋다. 이를 위해서는 클럽선택을 가급적 한 클럽 길게 잡고 부드러운 스윙을 해주는게 바람직하다. 단 긴 클럽을 잡으면 그립을 1cm 정도 짧게 내려 잡도록 한다.

또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정답을 바로 들으려고 하면 안된다. 단도직입적인 공략은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골프에서 그린을 공략할 때도 핀을 직접 보지 말고 그린 중앙을 겨냥하라. 중앙을 겨냥하면 핀이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2퍼팅 이내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조금 빗맞아도 여전히 온그린 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심도 그린을 공략하듯이 해야 한다. 단 번에 '홀인원'이 될 확률은 아시다시피 거의 없지 않은가.

골프에서 핀을 직접 겨냥하는 것은 1백야드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여심의 마음이 충분히 준비돼 있고 어프로치샷 거리내에 있을 때만 직접 공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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