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속초 해운선 티켓이 1000위엔 대로 떨어지면서 뱃길을 이용해 양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훈춘 동춘항운 박현기 사장은 “취항 9주년을 맞아 연변지역 시민들의 한국행 부담을 줄이고자 티켓가격을 할인하게 됐다”며 “이 가격은 연변지역 주민들이 국내에서 배를 타고 한국까지 갈 경우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훈춘-속초 해운선 티켓가격은 러시아 비자수속비를 포함해 편도는 2천122위엔, 왕복은 3천700위엔이었는데 할인 후 편도 1천62위엔, 왕복 1천884위엔으로 낮아졌다.
훈춘 동춘항운 3개국 육해연합수송항로는 현재 주 2회 운행하고 있으며 이 항로를 이용하면 훈춘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8시면 한국 속초항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