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30년간 뇌암환자 급증.."핸드폰 원인 의심"

[2006-04-11, 08:02:00]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남성과 여성의 뇌암 발병률이 각각 100%와 50%가 늘어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국제 신경종양 치료포럼'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휴대전화가 뇌종양 증가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신경과학연구 및 훈련센터 부주임이자 전국중화신경외과 부주임인 저우량푸(周良輔) 교수는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의 예를 들어 지난 30년 간 남성의 뇌종양 발병률이 100%, 여성은 50%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저우 교수는 특히 최근 20년 동안이 중국에 휴대전화라는 통신수단이 들어와 광범위하게 보급된 시기임을 지적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전자파가 대뇌에 침투할 수 있는 연구결과는 이제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 광저우 등의 지방과 다른 도시 주민들의 뇌종양 환자 증가율이 최근 수년간 농촌주민들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아 상하이의 증가율에 접근했으며 이는 도시의 환경오염 및 휴대전화오염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미국, 일본 등 외국 전문가들과 중국의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휴대전화가 사람의 뇌에 미치는 해독과 뇌종양 형성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휴대전화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최근 스웨덴 생명연구원이 20-80세의 악성 뇌종양 환자 9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85명이 휴대전화 상용자였으며 특히 20세 전에 휴대전화나 무선전화기를 사용한 사람들의 뇌종양 발병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공무원 봉급, 기업체 수준으로 조정 2006.04.11
    (베이징=연합뉴스) 기업체 종사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봉급을 받아온 중국 공무원들의 봉급이 기업체 수준으로 조정된다고 중국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 中 13세 컴퓨터천재 관영 사이트 해킹 유발 2006.04.11
    (베이징=연합뉴스) 지난해 12월17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린시 인민정부 사이트가 해커 공격으로 한차례 폐쇄됐던 것은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시에 사는..
  • 中 북부 또 황사..우리나라도 영향권 2006.04.11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북부지방에 또다시 황사가 몰려와 한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9일 기상예보를 통해 서시베리아 지방에서 발달한 찬..
  • (상하이저널) 外企에 부는 거센 공회 바람 2006.04.11
    중국 진출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공회(노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상하이총공회가 내년 말까지 대다수 외자기업에 공회를 설립하겠다고 호언하는 등..
  • (연합뉴스) 취업차별 금지 입법… 근로계약법과 연계 2006.04.11
    “남자, 베이징(北京) 호적자, 공산당원이 아니면 참 어렵다.” 대졸자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중국, 특히 대도시에서 이 세가지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취업이 쉽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3.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4.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5.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6.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7.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8.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9.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10.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경제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3.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4.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5.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6.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7.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8.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사회

  1.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2.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3.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4.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5.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6.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7.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4.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