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상반기 상하이의 분양주택 거래량이 동기대비 37.1% 증가한 7365채를 기록하고 평균가격은 1만2천966위엔으로 그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
분양주택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500만이상 호화주택 거래량은 그 전달에 비해 무려 80%나 껑충 늘었고 200만~500만위엔, 120만위엔이하 주택 거래량도 50%정도의 증가를 보였으나 120만~200만위엔의 주택만 시들해진 모습을 보였다. 4월1일~15일 120만~200위엔 가격대의 주택거래는 1천341채였으며 이달 2천6백여채 거래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지난달에 비해 약 18%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현상은 120~200만위엔 주택의 가격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내환선-중환선에 위치한 한 단지의 경우, 지난달 66채 판매 시의 평균 가격이 1만3천108위엔이었으나 이달 상반기의 평균 가격은 1만5천608위엔으로 올랐고 겨우 4채 판매에 그쳤다.
한편, 4월 상반기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지역은 쉬후이와 숭장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