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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1분기 GDP 3.1% 전년 동기대비 8.43%P 하락

[2009-05-05, 01:01:07] 상하이저널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 상하이시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150억4천만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3.1%으로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1.53%)에 비해 8.43%P 하락했고 전국 평균 6.1%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东方早报 27일 보도했다. 베이징시의 GDP 성장률은 6.1%로 전국 평균치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고,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광저우는 8.0%, 선전시는 6.5%로 크게 선방했다. 특히 텐진시는 16.0%로 주요 도시가운데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다.

상하이시의 이같은 성적은 제조업 생산이 크게 둔화된 탓으로 분석된다. 시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2차산업 생산총액은 1243억4천만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하락했다. 상하이의 같은 기간 수출과 수입도 각각 20.8, 32.1% 급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1분기 2차산업의 비중이 39.5%로 급락한 반면 3차산업의 비중은 60.1%로 처음으로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차산업을 앞섰다.
올 1~3월 시 공업총생산은 4946억2천만위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9.8%하락했고 공업부가가치는 1140억위엔으로 9.6%하락했다. 반면 3차산업은 1893억8천만위엔으로 13.1% 로 크게 성장했다.

소매주택 소비증가…경기회복 기대 낳아
불행 중 다행은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은 1244억8천만위엔으로 14.1% 높은 성장을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신규주택 판매면적은 542만4천㎡로 4.5%, 판매액은 526억위엔으로 21.8% 증가하는 쾌거를 기록해 성장해 소비를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 신규주택 판매면적과 판매액은 각각 동기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1~3월 시고정자산투자는 902억2천만위엔으로 동기대비 1.7%증가하는데 그쳤다.

복단대학 중국경제연구중심 장쥔(张军)주임은 “부동산 시장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이다”라며 “2분기 상하이 경제 상황도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지난해 하반기 위축됐던 수요가 풀린 것으로 계속 상승세를 탈지는 미지수다”며 “해외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경제상승 국면도 불안정하고, 경제의 불확실성도 여전해 2분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론도 만만찮다.

시 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4%상승했고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6%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PI는 식품가격이 4.6% 상승했지만 거주비 5.1%, 교통 및 통신비 2.9% 하락 등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6.8% 상승에 비해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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