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은 27일 1분기 중국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이 동기대비 10.2% 증가한 4834위엔에 달했으며 가격요인을 감안한 실질증가율은 11.2%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대비 14.5% 증가한 1만5781위엔(약300만
원)에 달했고, 실질 증가율은 8.4%였다고 28일 上海证券报가 보도했다.
도시주민의 소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원인에 대해 국가정보중심 경제예측부 장융쥔(张永军) 연구원은 "주민 가처분소득에는 급여소득과 이전소득 등이 포함되는데, 올해 정부 재정에서 저소득층에 많은 보조금을 제공해 도시 저소득층의 이전소득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며 "정부에서 일부 계층의 급여 수준을 다소 상향 조정하고 올 들어 주식시장의 빠른 상승세도 투자자의 자산소득 증대에 한몫 했다"고 말했다.
1분기 도시 근로자 평균임금은 작년보다 13.4%인상된 7399위엔을 기록했다. 평균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업 1만6천48위엔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정보통신업 1만3천972위엔, 과학기술업 1만1천604위엔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임금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축업이 5109위엔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