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조8000억달러 GDP 9.1% 일본 850조엔 GDP 9.4% 중국 9500억위엔 GDP 3%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 20개국(G20)의 재정적자 부담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28일 经济参考报 보도에 따르면 IMF는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해 G20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이 지난해 2.3%에서 올해 6.6%, 내년 6.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올해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8000억달러(약 2416조), 2010년도는 1조4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재정적자 비중은 4.7%에서 9.1%로 높아졌다가 내년에 8.8%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지난 1990년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국채 발행을 실시하면서 야기된 재정적자(누적)는 올해 850조엔대(약 11,783조)에 이른다. 올해 일본도 재정적자는 5.6%에서 9.4%, 내년에는 9.6%로 상승할 전망됐다. 영국은 5.4%에서 9.8%, 10.9%로 점점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1.1%의 재정흑자에서 올해 3.2% 적자, 내년 4.7%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의 올해 재정적자는 9500억위엔(약 186조)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이며 내년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중국재정부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