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 공사 8천건…10월 이면 교통체증 완화
상하이 도심 곳곳에서 한창 진행중인 각종 도로건설 공사로 시민불편과 교통혼잡이 가중되면서 도시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시 전체 건설공사가 8000건으로 작년에 비해 50% 늘어 소음과 먼지, 교통체증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최근 후항고속도로 A8 폐쇄로 시민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24일 东方早报 보도했다.
일부 시민들은 “시가 업자들의 편의만 생각했지, 주민불편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시정부는 “현재 공사일정 상 올 10월이면 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되며 내년 2, 3월에는 불편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시는 현재 심의 중인 <문명시공관리규정>을 조만간 발표해 주민불편 아랑곳 않는 시공사들을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규건축 확장건설 개축 등 건설공사 및 인테리어, 철거 공사까지도 단속대상에 포함되며 시민들에게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는 기업이나 개인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며 심할 경우 자격정지 처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리감독부문에 따르면 홍차오지역, 엑스포단지 외부도로 및 기타 부대시설, 주간선변이 중점 단속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