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아이들에게도 탈모가 있을까

[2009-06-08, 22:55:48] 상하이저널
소아 탈모 예방을 위한 기본상식 아이들에게도 탈모가 있을까? 한창 성장하는 아이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자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갑자기 많이 빠지거나 특정부위만 빠지는 탈모는 건강에 이상을 나타내는 적신호가 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소아탈모에 대한 진실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 한쪽으로만 누워서 자는 아이 탈모 생긴다?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는 젖먹이 아이는 반듯이 눕거나 옆으로 누워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뒷머리나 옆머리에 압력을 받아 압박성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못해 머리카락의 씨앗이 되는 모낭의 영양이 부족해지고 모근이 잘 자라지 못해 그 부위에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이의 탈모 증상이 심할 때는 머리를 하루에도 몇 번씩 돌려 눕혀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문제로 생긴 탈모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 모유수유를 하면 탈모가 생긴다?
알레르기는 식생활과 관련된 음식 섭취, 새집증후군과 같은 주거환경, 꽃가루와 같은 주위환경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접촉과 관계가 깊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가 알레르기 유발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분유수유의 경우 아기가 분유에 알레르기가 있을 때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잘 모르고 이유식으로 아기에게 먹였을 때 알레르기 반응으로 염증을 일으켜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아기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탈모 증상이 있을 때는 알레르기성 탈모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다. 단, 모유수유가 탈모를 일으킨다는 성급한 판단에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않도록 한다.

◈ 돌전에 머리카락을 잘라 줘야 머리숱이 많아진다?
돌전에 아이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주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것은 오해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과 머리숱과는 상관관계가 없다. 단, 두피에 비듬이 많거나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홍반이나 각질 등의 염증 때문에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못 했던 아기의 경우는 다르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 두피 관리가 수월해져 두피 증상이 호전되고 머리숱이 많아질 수 있다. 머리카락을 잘라 줄 때 비위생적인 미용도구를 이용하면 두피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대머리는 한 세대 걸러 유전 된다?
대머리가 한 세대 걸러 유전 된다는 것은 잘 못 알려진 속설이다. 과거에는 대머리 유전이 남성에게는 성염색체 우성유전이고, 여성에게는 상염색체 열성유전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 자료에 의하면 대머리 유전은 다인자적 유전이라고 하여 대머리 유전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대머리가 된다고 한다. 남자에게 대머리가 많은 이유는 대머리 유전자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활성화 되며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대머리 증상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생긴다?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나친 두피 자극 또한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더러워지는 정도에 따라 하루 이틀에 한번 정도 감기는 게 바람직하다. 감긴 후에는 보송보송하게 잘 말려주고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빗으로 머리 전체를 가볍게 두드려주면 두피가 건강해져 건강한 모발이 나온다.
△비듬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려 두피 오염이 심한 경우 △두피에 지루성피부염, 아토피피부염 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머리가 가려워서 자주 긁거나 머리카락을 잡아 뜯는 행위로 머리카락이 더 빠질 수 있으니 적당한 세정으로 청결을 유지해주도록 한다.


◈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모발과 피부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몸을 닦는데 쓰이는 일반 세정용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세정력이 많이 떨어진다. 아이가 비듬이 많거나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등 두피 오염이 심한 경우나 지루성 피부염일 때는 비누보다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세정 효과가 높아 두피 건강에 더 좋다.
어른용 샴푸에서는 아이의 신경체계발달을 억제하는 성분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으니 순한 유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유아용 샴푸를 사용하더라도 적은 양을 사용하고 하루나 이틀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기는 것이 안전하다.

▷함소아 한의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