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LG전자(066570)의 베스트셀러 휴대폰 `초콜릿폰`이 해외 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는 4월중 중국 시장에 GSM 방식의 초콜릿폰(중국 모델명 LG-KG90)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초콜릿폰은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돼 4개월 남짓 동안 35만대가 팔린 `블랙 & 레드` 색상의 제품이다. `화이트`와 `핫핑크` 모델은 아직 출시가 결정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향후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 초콜릿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 휴대폰 시장은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거점 시장이란 점에서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지역별로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 이 제품을 월드와이드 베스트셀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시 차이나월드호텔에서 초콜릿폰 출시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김쌍수 부회장, 박문화 MC사업본부 사장, 우남균 중국지역총괄 사장, 신기섭 MC사업본부 중국사업부 부사장 등 LG전자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