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엔화 3% 절상 전망
세계적인 투자은행 JP Morgan 중화권 수석경제사 펀팡시웅(龚方雄)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2, 3분기에 각각 한차례씩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년 만기 예대금리는 0.27%씩 인하되어 각각 1.71%, 4.77%로 조정된다. 또 은행지급준비율도 11%로 대폭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广州日报 보도에 따르면 펀팡시웅은 “중앙은행은 내수확대를 위해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쓸 것으로 보이며, 예금금리는 인하하더라도 대출금리 인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은행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25%, 대출금리는 5.31%이며, 공상은행 등 6대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5.5%다.
펀팡시웅은 향후 6~12월 안에 달러당 위엔화 환율도 약 3%정도 소폭 절상되며, 연말쯤에는 6.7위엔으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일 기준 달러당 위엔화 환율은 6.8306위엔을 기록했다. 그는 전세계경제가 안정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헤지수단으로 쓰였던 달러를 버리고 고수익 자산을 찾는 것이 위엔화 소폭 절상의 이유로 보고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