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쪽 백두산을 오는 5월1일부터는 100위안(1만2천원)이면 관광할 수 있다.
14일 중국 조선족 관련 인터넷매체 CK연우미디어에 따르면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는 백두산 관광요금을 100위안으로 조정,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주 정부는 지금까지 백두산 관광 시 입장료 60위안(7천200원)을 비롯해 대협곡, 소천지, 지하삼림 등 관광 지역별로 따로 요금을 받는가 하면 주차료도 별도 정산했다.
노인, 지체장애인 등은 50% 할인된다.
70세 이상 노인과 제대 군인 및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 관광가이드 자격증 소지자, 운전기사 등은 무료 입장한다.
이에 따라 백두산 관광객은 앞으로 산문(山門)에 자동차를 주차를 한 뒤 티켓을 구입해 친 환경버스를 타고 코스별로 관광할 수 있다. 하지만 백두산 천지 북쪽 산비탈을 오르는 버스 이용료는 1인당 80위안(9천600원)을 따로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