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지난 5년간 산성비 지역 급속 확대

[2006-04-16, 05:02:02]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지난 5년 동안 중국에서는 이산화유황의 총 배출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바람에 종전에는 산성비가 출현하지 않았던 도시, 심지어는 수도 베이징에까지 산성비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환경총국은 12일 제10차 사회.경제발전 5개년계획(10.5계획) 기간(2001-2005년)의 환경질량상황 및 환경보호계획 추진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환경규획원 저우서우민(鄒首民) 부원장은 이 기간에 달성하기로 한 20개 항목의 환경보호 지표 가운데 12개 항목은 달성했으나 6개 항목은 목표치에 미달했으며 2개 항목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말했다.

목표 미달 6개 항목은 공업분진, 연진(煙塵), 수중(水中)화학적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질소, 고체공업폐기물, 오수처리율 등이며 악화된 2개 항목은 이산화유황 총 배출량과 공업 이산화유황 배출량이었다.

그 가운데 특히 2005년 전국의 이산화유황 총 배출량은 통제목표량 1천800만t을 훨씬 초과한 2천549만t으로 2000년에 비해 27%나 증가함으로써 명예롭지 못한 세계 제1위의 배출량을 기록했다.

저우 부원장은 중국이 2002년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병발증', 즉 이산화유황 배출 지표와 경제성장 사이에 밀접한 상관성이 때문에 이산화유황 총 배출량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과정에서 많은 이산화유황을 배출하는 시멘트와 철강 생산량이 세계 1위라는 점, 작년 에너지 소비량이 2000년에 비해 55.2%나 늘었으나 석탄 위주의 에너지구조를 탈피하지 못한 점, 환경과 민중의 건강을 희생하는 대가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만을 추구한 점, 탈황시설이 제 때 건설되지 못한 점 등을 그 예로 들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노.사.정 "3년내 근로계약제 전면 시행" 2006.04.16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의 노.사.정 3자가 2008년까지 근로계약제도를 전면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통지를 내놓았다. 노.사.정이 말하는 근로계약제는 현재..
  • 中 신문광고 수입 20년만에 첫 감소 2006.04.16
    (홍콩=연합뉴스) = 중국도 한국이나 미국처럼 온라인 매체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전통 신문산업이 점차 냉각기를 맞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 ‘해적판 90% 오명’ 중국, “컴퓨터 정품 쓰라” 명령 2006.04.16
    [한겨레] 중국은 최근 모든 컴퓨터에 정품 운영체계를 쓸 것을 의무화하는 명령을 업계에 내렸다고 영국 중문판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재정부, 정보산업부..
  • 中 백두산, 5월부터 100위안이면 관광 2006.04.16
    (서울=연합뉴스) 중국 쪽 백두산을 오는 5월1일부터는 100위안(1만2천원)이면 관광할 수 있다. 14일 중국 조선족 관련 인터넷매체 CK연우미디어에 따르면 옌..
  • 中 개인 해외투자 허용 2006.04.16
    [머니투데이] 내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개인 및 기업의 해외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절상을 위한 환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