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상하이엑스포(Expo) 개인입장권 판매가 시작된다. 지난 3월 27일부터 시작된 단체입장권 예매는 6월 30일까지 실시된다.
新闻晨报 16일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중국우체국, 교통은행 등에서 판매되며, 입장권은 2종으로 지정일 보통표 가격이 180위엔, 평일 보통표 가격은 140위엔이다.
특히 이번 입장권 판매는 구매자의 개인정보를 기록하지 않는 비(非) 실명제 방식을 도입해 신분증 등 관련 증빙서류를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은 입장권의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실명제 구입 방식을 도입했고 개인정보를 정확하기 기입하지 않으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도록 해 판매에 걸림돌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개인입장권 구매는 단체입장권 구매와 달리 칩이 내장된 종이 재질의 표를 구매 즉시 받게 된다.
7월 1일 이후 입장권 판매처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와 동시에 온라인 판매, 전화구매, 우체국택배시스템 등 각종 예매 방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우체국 관계자는 “엑스포 입장권은 수량이 충분하지만 지정일 입장권 중 일부는 구매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서둘러 구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노인 학생 아동 현역군인 등은 개인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폭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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