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측, "히딩크에 51억+전용기 제공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러시아를 택했다.
지난 주말 PSV에인트호벤의 통산 19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독일월드컵이 끝나면 러시아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며, 현재 세부 사항을 놓고 러시아 축구협회와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과 러시아 축구협회의 계약기간은 4년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유로2008과 2010년 월드컵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한다.
변수만 없다면 히딩크 감독은 1998, 2002, 2006, 2010년 월드컵까지 본선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
2010년 월드컵을 겨냥한 히딩크 감독의 4번째 도전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