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广东)성을 비롯한 중국 남부지역에서 인터넷 접속이 25일 저녁 4시간 가량 불통됐다.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广州), 선전(深圳)시 등 광둥성 대부분의 지역에서 25일 저녁 5시 50분께부터 4시간 가량 인터넷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南方都市报 26일 보도했다.
상하이, 윈난성, 쓰촨성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당일 8시 20분께 문제가 해결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전신광둥분공사는 “광둥전신 성(省) 밖으로 나가는 라우터 고장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하자 일부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광둥성 전신인터넷은 중단되지 않았고 성내 방문의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현재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9일 21시 6분에서 20일 새벽 1시20분까지 안후이, 장쑤, 저장, 광시, 하이난, 간쑤 등 6개성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접속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의 데이터 교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네트워크가 공격을 받거나 바이러스에 걸려 다운되는 일이 잦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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