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내수확대를 위해 ‘휴일 경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24일 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시 13차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12차회의는 단위(单位)에서 법정공휴일과 결합한 유급휴가 및 근로자들이 유급휴가를 이용해 관광을 즐기는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는 날이 많아야 소비가 촉진된다는 소비진작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시 여유국국장 따오수밍(道书明)은 “국무원에서 <직공유급휴가조례>를 발표했지만 유급휴가를 실시하는 기업과 단위는 여전히 소수다”며 “그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황금연휴 전에 이미 발표됐지만 대도시 가운데 광둥성만 유급휴가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은 <광둥성 국민여행휴가계획 약간 의견>은 생산과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전제하에서 5월 1일 국제노동절 등 국가의 중요 법정공휴일을 전후로 휴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여 황금연휴를 만든다고 규정했다.
또한 기업은 근로자들이 여행휴가를 신청하도록 유도하고, 복지규정에 따라 관련 비용을 지불토록 장려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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