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의학> 모발염색제에 발암인자 함유

[2006-04-18, 06:01:09] 상하이저널
(홍콩=연합뉴스) 상당수의 모발 염색제에 알레르기 뿐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홍콩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베이징 우의(友誼)병원의 혈액과 주임 왕자오(旺昭)는 장기적으로 염색제를 사용하는 사람의 백혈병 발병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왕 주임은 모발 염색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염색제에 함유된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 성분이 머리껍질을 통해 혈액으로 들어간 다음 골수로 침투하면 백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베이징에선 15년동안 염색제를 3개월마다 한번씩 습관적으로 사용해온 50세 여성이 급성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기도 했다고 왕 주임은 전했다.

국제의학전문지 란셋(Lanset)도 최근 12만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염색제 사용에 따른 발암 비율을 비교한 결과 염색제 사용자가 미사용자보다 암 발생확률이 10% 높았다.

중국 의약품당국이 시판중인 200개의 모발 염색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90%가 PPD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중 일부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발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어느 제품도 명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CCTV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천600명중 90%가 한번이라도 염색제를 사용한 적 있으며 40%는 가끔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30대 이하였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전자제품 이어 車 수출 박차 2006.04.18
    [머니투데이] 중국이 전자제품에 이어 자동차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동차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
  • 중국 농민공 근 절반이 계약없이 노동 2006.04.18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농촌 출신으로 도시로 이주해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농민공(農民工)'들은 여전히 낮은 급여와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는 것으로..
  • 中 금융개혁 막바지, 상장 재개 카운트다운 2006.04.18
    [머니투데이] 중국의 발행시장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기업의 본토 상장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는 등 중국의 금융개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
  • <내가 만난 사람>한인 문화센터 운동 트레이너 신태숙씨 2006.04.18
    듣기만 하여도 심장을 울리는 비트 음악에 맞춰 온 몸으로 신나게 춤을 가르치며 다른 사람에게 삶의 활력을 충전 시키는 사람이 있다. 보기만 하여도 활력이 팍팍 느..
  • 상하이 7080 LOVE 콘서트 공연취소 2006.04.18
    4월16일 두차례 갖기로 예정됐던 공연이 주최측의 사정으로 취소됐다. "우리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건전한 취지로 시작된 공연이 아직 그 문화씨앗을 틔우기에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