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2%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7일 상하이 상품거래 시장에서 구리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7월 인도분 구리 선물은 장중 한 때 가격 제한폭인 4% 가까이 오른 5만9190위안을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다 톤당 3.2%(1820위안) 상승한 5만874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전날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중국 1분기 GDP가 시장의 기대를 상회해 10.2% 증가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선물 거래 전문가인 션 하이와는 "중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것을 드러낸 수치"라며 "구리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