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그 동안 1년간 복단대학교 학생회 부회장을 맡으며 다양한 학교 행사에 많이 참여하며, 복단대학교 신년파티와 국제 문화절 공연축제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 당당하게 MC를 보며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영어 실력으로 다재다능한 복단대학교 중문과 05학번 유경희 양을 만나보았다.
자기소개 저는 복단대학교 05학번 중문과 유경희 라고 합니다.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복단대학교 응용어언학원 대학원에 3년 학비 장학금을 받고 입학 할 예정입니다.
중국어 사투리 분야에 관심이 많아 더 깊이 배워보고자 대학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생활 저는 학교 활동에 많이 참가 하였는데, 이번 학기 5월에 열렸던 가장 큰 학교 축제인 ‘제1회 복단대학교 국제문화절’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해서 한복을 입고 한국의 문화를 알렸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음에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문화절 기간에 있었던 ‘중국어 말하기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유창한 중국어 말하기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가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함께 참가하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여러 외국인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저는 여기서 한국인 친구들보다 외국인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가까이 하면서 외국인 파티도 자주 가며 어울리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은 互相帮助를 통해서 인데, 이를 통해서 어릴 때부터 관심 있고 좋아했던 일본어와 루마니아어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의 유학생활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며 크고 작은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를함으로써 학업과 병행해야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일단 돈을 받으면 책임감도 생기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학비도 내가 스스로 내며 부모님께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뿌듯하였습니다.
한국 유학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
외국으로 유학을 오는 모든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한 명의 작은 외교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유학생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작은 외교관으로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며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해에는 자기능력을 쌓을 기회가 다양하고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외국인도 많이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국제적으로도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좋은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곳 상해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고, 모든 일에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복단대유학생 기자 안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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