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화흥기업집단유한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인근 운북지구 50만 평 개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17일 이 회사는 2조9600억원을 투자해 운북지구(영종도 ) 50만여 평에 복합레저단지 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화흥은 국내외 대기업, 은행, 다국적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양한 중국 문 화를 체험하고 주거와 비즈니스를 겸할 수 있는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개발 계획서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냈다.
화흥은 이를 위해 대련국제합작, 도이치뱅크, 산업은행, 대한전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기로 했다.
화흥은 운북지구에 세계체험마을 문화예술공연장 아트센터 등이 들어서는 언어ㆍ문 화복합공간과 테마 전시ㆍ판매장, 위락시설, 호텔, 극장식 전문 레스토랑, 명품 쇼 핑몰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중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45층 규모 차이나비즈니스센터, 상하이 거리, 중국어마을도 조성할 방침이다.
중국 다롄(大連)에 본사를 둔 화흥기업집단유한공사는 부동산 개발, 서비스, 무역, 호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15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