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상무부가 17일 웹사이트(http://cif.mofcom.gov.cn)를 통해 시장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경제기상예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제기상예보에는 먼저 1주일 주기로 농산물 60종과 원자재 40여종의 가격변화추이가 발표된다.
또 대표적 도매기업과 소매기업이 취급하는 상품 가운데 판매신장률 상위 10개품목이 매주 소개되고 월 단위로 도.소매, 요식, 숙박 업종의 판매신장률과 업태별 소매기업 판매신장률 등이 게시된다.
공산품과 주요 원자재의 재고량 변화 상황, 유통기업의 내구소비재 및 생필품 원자재 구매량 증감 상황 등도 경제기상예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전문가의 시장상황 평가 및 향후 변화추이 전망을 서비스하며 국제시장에서의 농산물, 원자재 현물 및 선물 가격 추세 등도 곁들여 게시한다.
경제기상예보 업데이트를 맡게 될 상무부 도시농촌시장 정보서비스팀은 시장규모, 소비구조, 중요상품, 중점기업, 현대화수준, 조직화 정도 등을 기초지표로 삼아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판매지수, 가격지수, 구매지수, 재고지수, 상품시장경기지수, 소비종합경기지수 등 6개 종합지표와 생필품, 주요 원자재, 중점 유통기업 등으로부터 수집한 통계치, 자체 조사결과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상무부는 시장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500개 표본기업과 600종의 소비품, 300종의 원자재를 직접 조사하기로 했으며, 258개 시와 147개 현(縣)의 시장변화를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