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은 올해 첨단제품 수출입을 20% 늘릴 계획이다.
17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과학기술발전 담당 창샤오춘(常曉村) 사장(司長)은 지난 15일 광저우(廣州)에서 개막된 수출상품박람회에 참석, 중국은 향후 노동집약적 제품에서 기술집약적 제품으로 이동할 것이며 세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 국장은 고급기술과 신기술 제품의 대외거래가 올해 5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집약적 설비와 제품 수입은 장기적으로 중국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 및 신기술 제품의 대외거래는 지난해 4천160억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수입은 1천977억달러로 전년대비 22.5% 늘었다.
중국의 하이테크 제품 수출입은 중국과 외국의 합작투자회사가 주도하고 있다.
중국 신식산업부는 최근 중국이 수출하는 전자제품의 90%가 합작투자 회사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 2월 이들 합작투자회사에 의한 전자제품 수출은 195억달러로 작년동기대비 41.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