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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는 클럽헤드에서 시작한다

[2009-07-21, 10:10:23] 상하이저널
골프는 사소한 듯 하지만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목표를 겨냥하고 어드레스를 취하는 요령이다.

공 뒤로 와서 자신이 칠 방향을 본 다음 공 바로 앞에 중간 목표물을 정해야 한다. 그다음 어드레스를 할 때 어떤 것을 가장 먼저 하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클럽페이스를 공 바로 뒤에 놓는 것이다. 즉 방향을 가장 먼저 잡는 것은 클럽헤드라는 말이다. 공 바로 앞에 정해둔 중간 목표물에 클럽페이스를 바르게 놓는 것이 어드레스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동작이다.

아마추어들이 간과하는 잘못은 스탠스를 취하고 난 다음에 공 뒤에 클럽페이스를 갖다대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방향설정도 잘 안되고 잘못된 샷의 원인이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왼손으로 클럽페이스의 방향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오른손으로 이를 잡아야 한다. 그립을 쥐는 순서가 (오른손 잡이의 경우) 오른손이 먼저고 그 다음이 왼손이라는 얘기다.

손 잡는 순서가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프로들이 오른손으로 먼저 클럽을 잡고 방향을 설정한 뒤 왼손을 합쳐 그립을 잡아야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공을 한 번 치고 나면 그립을 완전히 풀고 다시 그립을 해야 한다. 한 번 잡은 그립으로 여러번 공을 치다 보면 그립이 틀어진 지 모르고 연습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오른손 그립을 잡은 다음에는 오른발이 먼저 스탠스를 취하고 왼 발이 자리를 잡는다.

그 다음 왼손이 클럽으로 다가가 양손이 그립을 잡는다. 대부분의 프로들은 이런식으로 어드레스를 취한다. 프로들의 행동을 관찰할 때 이를 유심히 보기 바란다. 이렇게 해야만 최적의 방향설정이 나오기 때문에 어드레스 동작의 순서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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