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진행 중이던 상하이 자동차번호판 경매가 갑작스러운 다운 현상으로 무산됐다.
이는 상하이가 자동차번호판 경매제도 시행이래 처음으로 무산된 것으로 일부 참가자들은 경매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그러나 법원은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고 新京报가 보도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경매회사의 ‘물밑 조정설’ 의혹을 제기했으나 경매회사 측은 이를 부인하며 "인터넷 서버가 갑자기 다운돼 시스템이 해킹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1일 상하이공안국은 이와 관련, 경매취소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은 '시스템 해킹 때문으로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7월 자동차번호판 경매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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