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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2010학년도 고연대 특례 1차 지원자 현황 분석

[2009-07-24, 20:41:00] 상하이저널
우선 두 대학의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다.

고대의 지원자는 458명(12년 이수자 101명 포함)에서 572명(12년이수자 137명 포함)으로 늘어났으며, 연대는 486명에서 64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고대의 일반 특례 지원자는 357명(글로벌전형 39명 포함)에서 435명(글로벌전형 84명 포함)으로 증가했다.

유의할 점은 글로벌전형 지원자의 증가가 거의 2.5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미주지역 출신 수험생과 SATⅠ응시자의 증가일 것이다.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합격자의 SATⅠ 점수도 작년보다 오를 것이 예상된다.

참고로 작년도 합격자의 SATⅠ점수는 국제어문 2050점, 경영대 2150점 이상, 공대 2000점, 의대는 2200점 이상으로 알려졌다.

12년 이수자의 지원자 수는 101명(글로벌전형 33명 포함)에서 137명(글로벌전형 26명 포함)으로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전형 지원자는 오히려 7명이 줄었지만, 일반전형 지원자는 43명이 증가한 것이다.

그 주된 이유는 작년에는 12년 이수자도 1단계 지필고사에서 수학시험을 봤지만, 올해에는 지필고사가 폐지되고 서류전형으로만 선발을 한 것이라고 추론된다.

연대의 지원자수가 작년 지원자 기준 30% 정도 증가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특례자격자의 증가, 미주 출신 지원자의 증가와 12년 이수자의 지원 등이 주된 이유이다. 매년 특례자격자의 증가는 예상된 일이며 특히 12년 이수자의 증가는 그 폭이 가파르다.

이런 증가는 비단 연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므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2년 이수자가 중고과정 3년 이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고대와 달리 연대는 1차 전형에서 12년 이수자 전형을 별도로 실시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국대학에 합격하고도 연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12년 이수자들은 9월에 실시되는 2차 전형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1차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다.

약20% 정도에 해당되는 12년 이수 응시자들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이런 실정을 알고 있을 입학처 관계자들에게는 쓴소리를 하고 싶다.

고작 30명 모집에 목을 매고 있는 일반 특례학생들의 애처로운 처지를 생각해서라도 내년부터는 1차 전형에서 12년 이수자 전형도 함께 실시해야 한다.

이점을 내년 이후 입시를 치러야 할 학생의 학부모들은 연대 입학처에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할 필요가 있다.

미주 출신 지원자의 증가도 연대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올해에 국한된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미국대학 입시를 중점으로 준비한 수험생들이 고연대 입시에 지원할 문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연대의 1차 전형 선발 인원은 27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으며, 고대는 모집정원은 33명(글로벌정원 14명 포함)으로 동일하지만, 작년에는 19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 수학시험을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하기에 실질적으로 19명이 늘어난 셈이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따라서 올 수험생들은 두 대학의 1차 전형의 결과에 연연해 하지 말고 예정된 각 대학의 지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내년 이후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앞에서 분석한 지원자 증가의 주된 원인의 의미를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고연대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서류평가와 지필고사 두 토끼(?) 중 한 마리만 쫓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쫓아야 한다는 점이다.

즉 서류평가에서 비교우위에 들지 못하면서 국어, 수학, 에세이 성적만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겠다는 기대는 환상에 불과할 것이다.

아울러서 미국대학을 준비하다 뜻대로 안되니 갑자기 두 대학입시에 도전하겠다는 생각도 버려야 할 것이다.

미국의 IVY대학 합격 가능한 학생 정도야 두 대학 합격권에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권철주(글로벌입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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