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산 활넙치(광어)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 지사에 따르면 제주도산 광어 초도물량 250kg이 항공편을 통해 7월 31일 처음 수입되어 8월 1일부터 우중루 소재 ‘오천년 식당’’을 통해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송과정에서의 폐사를 막기 위해 특수 제작된 산소 용기에 담겨 수송되는 청정해역 제주도산 광어는 중국산 광어에 비해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생선회 매니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aT 상하이지사의 수출알선으로 공급하게 되는 이번 수출은 ‘제주도 해수어류양식 수산업협동조합’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현재 일본을 비롯한 미국시장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한편 광어 수입상인 ‘巨福国际貿易公司’ 관계자는 최근 생선회를 즐기는 현지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 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기관인 aT의 지원 하에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여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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