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환경 엑스포’ 구현을 위한 환경오염의 주범인 고오염차량과 90호 휘발유를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29일 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정부발표회 자리에서 시환경보호국 장췐(张全)국장은 “엑스포 개최 전까지 고오염 차량 및 관련 휘발유를 시장에서 퇴출 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국장은 “기동차 배출가스가 시중심 대기오염 비중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시정부에서는 이를 정비할 수 있는 ‘강력한’조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 조치에 따라 고오염 차량은 국가 Ⅳ표준에 부합하는 신규차량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올 11월 1일부터 상하이 시 중심을 운행하는 대중버스는 국가 Ⅲ 이상 표준에 부합해야 하며, 택시는 국가 Ⅲ 이상 표준으로 전부 교체될 예정이다.
한편 상하이시는 이산화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엑스포장 안팎에서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그린’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08년 엑스포 조직위 사무국 앞에 태양광발전기 10여 대가 설치되어 전기가 시범 생산되고 있다.
또 엑스포 단지 내 이동수단으로는 전기자동차와 수소버스를 투입될 계획이다. 한번 충전으로 200km를 달리는 전기자동차와 35인승 수소버스가 산학 공동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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